드론을 조종하려면 드론 조종기는 필수이다. 기체도 중요하지만 기체와의 신호전달로 무사히 조종을 하기 위해서는 조종기의 조작법과 모드와 명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복잡하게 보이는 것도 있고 간단하게 되어 있는 것도 있다. 드론 기체를 구입하면서 조종기가 함께 오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좀 더 정밀하게 조종을 하기 위해 고가의 조종기만 따로 구입하는 분들도 계신다.
드론 조종기의 모드
드론 조종기는 비행방식에 따라 모드 1, 모드 2, 모드 3으로 선택을 할 수 있다. 모드 1은 rc비행이나 헬기에 주로 사용하며 일본식이다. 모드 2는 초경량 비행장치 무인 멀티콥터 드론에 사용하는 미국, 유럽식이다. 초창기 rc비행, 자동차 등을 이용하던 분들은 모드 1에 익숙해져 있지만 지금은 대부분 모드 2를 사용한다.
모드 1,2의 차이는 엘리베이터와 쓰로틀이 좌. 우로 바뀌어 있는 것이다. 러더와 에일러런은 동일하다. 모드 3은 모드 2의 좌우 스틱을 반대로 놓인 것이다. 모드 2가 요즘은 대세이고 대부분 조종기가 모드 2로 나온다.
모드의 종류가 다른 이유는 조종의 편의성 때문이다. 모드 1은 스틱 하나로 곡선 주행이 가능한 것이다. 즉, 엘리베이터 전진을 하면서 러더를 조작하면 스틱 하나로 곡선 주행이 되는 것이다. 모드 2는 스틱 하나로 스틱 하나로 사방으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드론의 특성상 사방으로 이동하면서 사진도 찍고 영상도 담기에 편하다.
드론 조종기의 명칭과 기능
모드 2에 해당하는 명칭과 기능이다. 왼쪽은 스로틀, 러더 / 오른쪽은 엘리베이터, 에일러런이다. 스로틀의 기능은 앞. 뒤로 움직이면서 앞으로 밀면 상승을 하고 뒤로 당기면 하강을 한다. 러더는 제자리에서 시계방향,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는 기능이다. 오른쪽의 엘리베이터는 앞으로 밀면 전진. 뒤로 당기면 후진을 하며, 에일러런은 좌측 이동, 우측 이동의 기능이 있다.
비행모드 중에는 gps모드와 atti모드가 있다. gps모드는 위성항법시스템의 한 종류로 위성기와 수신기 사이의 거리 정보를 이용하여 3차원 위치정보를 획득하여, 비행체의 이동방향, 이동속도,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 대부분 gps모드를 사용한다. 조종이 편하기 때문이다.
atti모드는 gps를 사용하지 않고 호버링부터 모든 것을 내 손가락의 감각을 이용하여 조종을 하는 것이다. fpv레이싱 드론의 경우 대부분 atti모드를 사용한다. 그리고 매뉴얼 모드와 rth모드도 상황에 따라 실력에 따라 잘 활용하면 다이내믹하게 조종을 할 수 있다.
조종기의 구성
아래 조종기는 후타바 조종기이다. 50만 원 이상하는 t14sg이다. 조종기 하나로 다른 종류의 드론을 조종할 수 있다. 그 아래의 실물 사진은 후타바의 t10j 모델이다. 보통 조종기가 비슷하다. 요즘 주로 사용하는 드론 조종기의 아래 사진에서 좌측 스틱은 왼쪽은 스로틀, 러더 / 오른쪽은 엘리베이터, 에일러런이다.
조종기 용어, 조작법
많이 사용하는 모드 2에서 설명한다. 모드 1, 모드 3은 응용하면 된다. 버티컬, 요, 피치, 롤이란 용어도 나오기에 미리 설명을 들으면 헷갈리지 않는다. 스로틀(throttle) = 버티컬(vertical) 좌측 스틱 위아래로 움직이며 스로틀 업. 다운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스로틀 업이면 상승, 스로틀 다운 이면 하강이다. 러더(rudder) = 요(yaw) 기체의 좌. 우를 제자리 회전을 한다. 제자리 좌회전 제자리 우회전을 하는 것이다.
엘리베이터(elevator) = 피치(pitch) 위로 올리면 수평 전진, 아래로 움직이면 수평 후진을 한다. 에일러런(aileron) = 롤(roll) 수평 기준 좌로 이동, 우로 이동을 한다. 글로 설명하자니 복잡한데 실제로는 아주 간단하다. 조종기 용어도 그냥 외우면 된다. 영어 뜻을 해석해서 의문을 품을 필요가 없다. 상승 하강은 스로틀이 아니라 엘리베이터가 맞는 것 같은데 하면서 고개를 갸우뚱할 필요가 없다.
아래 사진들은 실제 드론 조종을 하면서 조종기 조종을 하는 사진을 찍은 것이다. 처음 모드 설정을 하고 좌측 우측 스틱만으로 즐겁게 원하는 데로 그렇지만 안전하게 드론을 날리면 되는 것이다.
처음 이륙과 마지막 착륙 시점(50m 정도의 거리)에서는 드론 기체를 눈으로 확인하고 , 나머지는 조종기의 화면을 보면서 조종을 해야 한다. 자꾸 수백 미터 떨어져 있는 내 기체를 눈으로 확인하려고 하면 사고 위험성이 있다. 조종기 화면을 믿고 조종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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