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조종 연습은 필수이다. 입문용으로 완구용 드론도 괜찮다. 처음부터 값이 나가고 폼나는 것을 구입해서 연습을 하면 서툴기에 부딪히거나 잃어버릴 염려가 있다. 드론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해도 그때부터 시작인 것이다. 값이 싸고 부담이 없는 것이 입문용으로 좋다.
입문용 드론
드론에 관심을 가지고 필기시험 실기시험을 통과하면 자격증이 나온다. 기쁜 나머지 멋지게 촬영도 하고 조종 실력도 뽐내고 싶은 마음에 덜컥 촬영용 드론을 구입하게 된다.
입문용 드론이라는 명칭은 따로 없지만 절대로 값이 나가는 드론으로 연습을 하면 안 된다. 자격증을 따고 아직 서툴기 때문이다. 이때 좋은 것이 완구용이다.
완구라고 하면 장난감을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다. 우리가 운전면허증을 땄다고 해서 바로 서울 시내에서 운전을 할 수 없다. 고속도로에서도 그렇다. 지금은 대부분 클러치가 없어서 운전하기 편하지만 예전에는 오토차량이 전무했었다.
그래서 초보가 운전을 하다 보면 눈은 전방을 주시해야 하는데, 자꾸 클러치를 확인하고 브레이크, 엑셀 그리고 기어 변속을 해야 하기에 기어로 눈이 가곤 한다. 모두 익숙하지 않아서 생기는 현상이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익숙해지면 전방 주시뿐만 아니라 룸미러, 백미러도 보면서 여유롭게 운전을 하게 된다. 물론 몸으로 익혔기에 더 이상 클러치, 브레이크, 엑셀, 기어를 보지 않게 된다.
마찬가지다. 드론을 조종할 때도 왼손은 상승. 하강 , 제자리에서 시계방향 회전, 반시계 방향 회전이고 우측은 스틱은 전. 후진, 좌측으로 이동 우측으로 이동을 하게 된다.
드론만 보면서 조종을 해야 한다. 그런데 아직 익숙하지 않기에 자꾸만 눈이 드론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조종기를 보게 된다. 영상도 찍어야 하고, 사진도 찍어야 하고, 짐벌도 위아래로 자유자재로 움직여야 멋진 영상이나 사진을 담을 수 있기에 자꾸 조종기를 쳐다보게 된다. 자동차 운전하듯이 드론 조종도 자유자재로 해야 한다.
완구용 드론
드론 조종 연습에 완구용 드론이 좋다. 완구용이라고 하지만 호버링, 자동 이착륙 등 모든 것이 다 된다. 해상도가 낮지만 연습용 드론으로 촬영까지 가능한 것도 많다.
집안 거실에서 드론 조종연습을 하다 보면 알 것이다. 의외로 쉽지 않다. 그렇지만 거실에서 안방, 작은방까지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도록 실력을 쌓은 후에 촬영을 해도 쓸만한 영상을 얻을 수 있는 드론을 구입하면 된다. 처음부터 좋은 것으로 연습할 필요가 없다. 일단 스틱을 자유자재로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연습을 해야 한다.
완구용 드론의 단점은 야외에서는 조종이 힘들다는 것이다. 워낙 가볍기 때문에 약간의 바람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 어느 정도 드론 조종이 익숙해진 후에 값이 나가는 드론을 구입하면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이다.
조종이 쉽다. 완구용 드론보다 조종하기가 훨씬 쉽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대략 내가 날리는 곳의 지형을 미리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디에 나무가 있고 높은 건물이 있는지 장애물도 미리 파악한 후에 드론을 날린 후 드론 촬영기법에 따라 여러 가지를 연습할 수 있다.
대부분 장애물 회피 기능을 하는 센서가 장착되었기에 훨씬 조종하기가 쉽다.
드론 조종 연습
드론 조종 연습은 전진, 후진, 좌로 돌기, 우로 돌기, 지그재그 움직이기, 유턴하기, 원주 비행, 삼각 비행 등 위주로 하면 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있다. 정확한 위치에 착륙하기다.
우리 집 천정은 5m 정도 된다. 벌이 한 마리 들어와서 천정에 붙었는데, 뿌리는 약을 준비했는데도 도무지 손이 닿지 않는 높이에 앉아있다. 이때 갑자기 머릿속을 스치는 생각 "드론을 날리자."
드론 조종을 해서 벌 가까이 가니 놀라서 날아간다. 낮을 곳으로 왔을 때 약을 뿌려 잡았다. 그렇지만 한번 시도해보면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쉬울 때까지 매일 조금이라도 연습을 해야 한다.
급할 것 없다. 충분히 연습 후 돈을 들여 쓸만한 것을 구입하면 된다. 구입할 때도 처음부터 최고의 사양을 선택하지 말자. 운동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 것이다. 누구나 생기는 것이 장비병이다. 입문용 자전거에서 시작했는데 어느새 고가의 자전거를 모시고 있는 나를 발견하듯이 새로운 드론을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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